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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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기자말>[변정윤 기자]▲ 우포늪의 버드나무ⓒ 이인식 노을빛에 물든 하늘 아래, 새들이 저녁 식사를 하는 소리만 가득한 우포늪의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서정시 같다. 밤이 되면 인간 세상의 빛이 닿지 않는 우포늪엔 별빛과 달빛만 고요히 쏟아진다. 주변에 가로등 하나 없어 칠흑같이 어두운 밤, 멧돼지나 삵,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이 어슬렁거리는 소리가 들릴 뿐인 그곳은 도시인들에게는 별세상처럼 느껴진다. 해지는 저녁과 동틀 무렵 새벽의 우포늪은 형언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인식 선생은 해가 막 솟기 전 여명의 순간 우포늪을 "한 편의 시와 그림"이라고 표현했고 해가 지고 난 직후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라서 "말이 필요 없다. 되게 예쁘다"라고 말했다.석양의 노래▲ 이인식 선생ⓒ 이인식 우포늪 지킴이, 왜가리할배, 우포자연학교 교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이인식 선생을 3월 초에 만났다. 선생이 경남 창녕의 우포에 들어온 지는 16년째지만 인연을 맺은 것은 35년이 넘었다. 선생을 만나기로 한 카페에 들어서자, 선생은 따오기를 보러 나갔다고 주인장이 일러주었다. 잠시 기다렸다가 만났지만 이야기하다 말고 선생은 석양이 드리워진 우포늪으로 서둘러 일행을 이끌었다. 우포늪은 낯선 자연의 소리로 가득했다. 우포에 머물렀던 사흘 동안 우포늪을 다 볼 수도 없었고 그나마 본 것은 글로 담거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우포늪, 그 안에서 평화롭게 유영하는 새들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서 어찌할 바를 몰라 가슴이 동동거렸다."이제 새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거든요. 고니는 4~5천km 가야 해요. 왕복으로는 약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자금 추적과 회계 분석에 특화된 전문가 20여 명을 각 기관에서 대거 파견받기로 했다. 앞서 특검팀은 한국거래소와 예금보험공사에 파견 요청을 했다고만 밝혔는데, 이 외에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등에도 자금 추적 전문 인력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 자금 추적 전문가만 20명 모아 24일 특검팀과 각 기관 등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3명)와 한국거래소(2명)를 비롯해 금융감독원(4명), 국세청(2명) 등이 특검팀에 파견할 수사 인력을 잠정 결정했다. 특검팀 구성 중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다.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0명으로 수사팀을 꾸린 데 이어 수사관‧공무원 파견자를 통해선 돈의 흐름을 쫓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검찰에선 회계분석 전문 수사관 4명과 자금추적 전문 수사관 5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검팀엔 금융‧증권범죄 수사 전문가인 윤재남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 등이 합류한다. 윤 과장은 검찰 내 금융·증권 분야 첫 1급 공인 전문수사관이다. 금융감독원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를 맡았던 조사국과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 소속 인력 등으로 파견자를 정하고 파견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의 주요 수사대상 중 하나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한 경험이 있어 수사 지원에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예보에선 조사기획부‧조사국 근무 경력을 기준으로 파견자를 선별했다. 예보는 부실금융회사 및 부실채무기업 등에 대한 책임 조사와 관련자의 재산 조사를 담당한다. 관련 조사 경험이 많은 직원을 추려 특검팀에 파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소속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 중에선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4국 소속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탈세 혐의 파악을 위해 자금을 추적하는 데 전문성을 보여 온 만큼 특검팀에서도 계좌추적을 담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상 거래 추적 등에 전문성이 있어 앞서 검찰 파견 근무 경험이 있는 부장·과장급 직원을 보내기로 했다. ━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자조작 의혹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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