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아끼고 생활 편해지는 스마트플러그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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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라는 플러그 주식이 있는데 국내 대기업이 투자했고 앞으로 좋은 거 같아, 나는 샀어." 2021년 초 주식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친구가 던진 한 마디였어요. 그때 저는 주식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완전 쌩초보였는데, 친구는 주식으로 돈을 꽤 벌고 있던 상황 대강 네이버에 검색을 때려보니, 수소 에너지가 미래다. 환경 문제도 심각하고, 미정부에서도 밀어주고 글로벌 트랜드라는 장미빛 뉴스들만 가득하고. 그런데 플러그파워는 그 분야 1등 기업이라니 완전 홀린 저는 그대로 네, 무지성 매수를 때렸죠.그렇게 시작된 플러그파워 투자가 4년이 지난 지금, 제 계좌에 -90%로 남아있다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 같은 결정이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좋은 기업을 왜 플러그 안 사?"하는 마음뿐이었거든요. 혹시 저처럼 투자 실패담에 공감하실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제 경험을 솔직하게 써봐요.1. 플러그파워가 뭐길래?플러그파워(Plug Power)는 1997년에 설립된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회사예요. 수소를 이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주로 지게차나 트럭 같은 물류 장비에 쓰이는 연료전지를 만들어요. 아마존, 월마트 같은 대기업들이 물류센터에서 플러그파워의 수소 지게차를 사용하고 있어서 미래 기술을 가진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었죠.친구가 추천해줄 당시만 해도 플러그파워는 정말 핫한 종목이었죠. 2020년 6월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6.43달러였는데, 지난 22일 주가는 34.02달러를 기록했으니까요.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주가가 5배 넘게 뛴 거예요.그때만 해도 2021년 한때 주가가 60달러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최저가를 이어가고 플러그 있다.는 현실을 상상도 못했거든요.2. 2021년, 수소 버블의 시작2021년은 정말 미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워하는 와중에도 주식시장은 계속 올라갔고, 특히 친환경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거든요. 플러그파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SK그룹은 지난 2021년 SK㈜와 SK E&S가 각각 7억5000만달러(8000억원), 총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해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주당 29.3달러에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저 뉴스가 나왔을 때 저는 막연하게 SK 같은 대기업이 투자하는데 잘못될 리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SK 투자 소식이 나온 직후라 이미 많이 오른 상태였는데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에 당시로서는 꽤 큰 돈을 투자했어요. 진짜 겁도 없이 그리고 며칠 플러그 뒤 주가가 정말로 60달러를 넘어섰고, '와 나 주식 천잰가?'싶었어요ㅋㅋㅋㅋ하지만 그때가 플러그파워의 절정이었던…그 뒤로 하아…3. 바이더딥의 함정에 빠지다문제는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처음에는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알죠? 건강한 조정 이런거 (어디서 또 주워들어도 이런것만 주워들어서는) 그런데 계속 떨어지니까 불안해졌습니다. 그때마다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바이더딥(Buy the dip)!, 물타기 타이밍이다!"하는 글들을 보면서 돌이켜보면 그때도 우려하는 글이 있었는데 무시하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그렇게 또 사면서 물타기를 했습니다.30달러에서 추가 매수, 20달러에서 또 추가 매수, 10달러에서도 마지막 기회다하면서 또 샀죠. 그러다 보니 보유 수량은 계속 늘어나는데 계좌 평가액은 계속 줄어들었어요. 처음에 100만원으로 시작한 투자가 결국 200만원까지 불어났는데, 수익은커녕 손실만 플러그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특히 플러그파워가 회계 오류 문제로 급락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는 정말 멘탈이 갔어요. 2021년 3월이었는데, 회계장부상 오류가 드러났다는 공시가 나오자마자 주가가 하루에 20% 넘게 떨어졌거든요. 그때도 회계 정리하고 나면 다시 오를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또 샀어요. 정말 이런 바보가 전 한번도 공부한적은 없고 그냥 기도매매만 했었던. 그 뒤론 그냥 방치했죠 플러그파워가 꼴보기 싫어서 증권사도 옮겨버린 접니다. 안보면 내 돈이 돌아오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더 충격적인 건 2025년 6월 6일 부로 플러그파워(주)의 주식 가격은 주당 US$0.97이라는 현실입니다. 주식이 1달러도 안 되는 가격이 되면 상폐…된다던데 4년간의 플러그파워 투자로 제가 배운 교훈들을 정리해봤어요.지나간 건 지나간거고 앞으로 플러그 잘해야죠. 하지만 아프다..아파요. 첫 번째, 아무리 주식 잘한다는 친구나 전문가라도 그 사람이 모든 걸 아는 건 아니에요. 제가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했습니다. 두 번째, 바이더딥은 신중하게.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무작정 사는 건 정말 위험해요. 왜 떨어지는지 이유를 파악하고, 그 이유가 일시적인 건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구분해야 하는데 저는 그냥 싸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사는건 가장 위험한 행동!세 번째, 대기업 투자가 만능은 아니다 SK그룹의 손실률이 97%를 기록했다는 뉴스를 보니까 저만 바보가 아니었구나 싶기도 했지만, 동시에 정말 아무도 미래를 확신할 수 없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누가 투자했다더라만 믿으면 큰코 다친다는 플러그 사실. 네 번째, 손절의 중요성 가장 뼈아픈 교훈이에요. 처음에 30% 손실났을 때 정리했으면 지금처럼 90% 손실은 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언젠가는 오를 거야라는 희망을 놓지 못했던 게 독이 된거죠. 지금 제 플러그파워는 아직도 계좌에 그대로 있어요. 팔기도 뭣하고 그대로 두기도 뭣한 상황이거든요. 어쩌면 정말로 훗날 수소 시대가 와서 대박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정말 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러그 파워 투자 경험으로 투자에 대해서 많이 배웠어요. 무엇보다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았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투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 기술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구나, 시장에서 실제로 돈을 벌어야 주가도 오르는구나 플러그 하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거죠. 그래서 결론이 뭐냐하면 …공부하자 공부해야 돈된다…ㅎㅎㅎ그래도 최근 뉴스는 희망적이긴 합니다…응원해 플러그파워야.쎄게 배웠지만, 제가 돈이 별로 없어서 큰 수량을 못 샀기에 그래도 남들 기준으론 적은 돈에 크게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ㅎㅅㅎ혹시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종목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엔 성공기를 가져올 수 있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함께 보면 좋은글 안녕하세요. 직장에서 막내를 막 벗어난 사회초년생이지만, 회사 밖의 삶을 꿈꾸는 퇴사핑입니다. ㅎ_ㅎ 오...안녕하세요, 퇴사핑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원전 주식이 꾸준히 이슈입니다. 근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안녕하세요, 퇴사핑입니다! ISA계좌로 투자를 하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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