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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garet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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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너셀 화장품 업계에는 ESG의 광풍이 불고 있다. 화장품의 생산과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파괴를 문제 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 화장품 내용물부터 용기까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는 트렌드)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현 시점 한화로 1조 1800억 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화장품 시장은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주된 원인이다. 2018년 전세계에서 판매된 약 1,521억 개의 화장품/미용 제품 중, 플라스틱형 제품은 659억 개로 전체 제품의 무려 43%를 차지했다. 그 중 재활용된 비율은 전체의 10%가 채 되지 않았다. 화장품 용기 내부에 남아있는 잔여물 때문이다. ​플라스틱 용기의 구조와 화장품 특유의 끈적한 제형 상 내용물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쓰기는 매우 어렵다. 표면에 유분기가 남아있는 플라스틱은 재활용될 수 없기에, 화장품을 담았던 용기의 90% 이상은 소각 혹은 매립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설령 용기를 버리기 전 물로 씻어낸다 하더라도 남은 내용물은 결국 강과 바다로 흘러가는데, 그 규모와 유독성은 자정 작용을 하는 미생물이 감당할 수 없을 수준이다.​아름다움을 위하여 지구를 희생하기를 거부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컨셔스 뷰티는 그 이너셀 심각성을 인지한 몇몇 소비자가 시작한 트렌드이다. 이에 발맞추어 화장품 업계의 공룡들 역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코리아 등 몇몇 대기업은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서 2030년까지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100% 제거하겠다고 선언했다. 10년을 기한으로 다소 야심 찬 목표를 잡은 이들이 일제히 주목하고 있는 한 스타트업이 있다. 플라스틱 용기가 아니라, 그 안의 실리콘 파우치에 내용물을 넣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쓸 수 있는 ‘탄성 ’ 기술을 개발한 ‘이너보틀’이다. ​이너보틀은 작년 지적 재산권으로만 100억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패키징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고 현재까지 60억원 규모의 누적투자금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실제 제품의 편리함을 입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해 ‘2021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 시점의 이너보틀은 투자사이자 파트너사인 LG화학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의 100%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자원 플랫폼을 구축하며 투자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의 소비자 혹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이너보틀의 속사정을 듣기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전략기획부의 한진교 책임리더를 만났다.이너보틀의 이너셀 원리는 무엇인지요.이너보틀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의 입구에 신축성이 뛰어난 실리콘 파우치를 고정하여 그 안에 내용물을 담는 것이지요. 제품을 사용할수록 파우치의 크기도 작아져, 사용 막바지에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는 내용물이 전혀 묻지 않으니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용기 세척을 위해 유해한 물질을 강과 바다에 흘려보낼 우려도 없고요.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 탄생한 큰 아이디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LG화학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순환자원 플랫폼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이너보틀은 민간이 중심이 되는 닫힌 순환자원 플랫폼, ;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의 제조와 수거, 그리고 재활용이 모두 이너보틀과 민간 협력사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형태이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순환 과정의 각 부분에 관여할 협력사들을 먼저 섭외해야 합니다. 고속도로가 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그 위를 달릴 차량이 필요하듯이, 민간 사업체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성공 조건은 타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니까요. 지금은 협력 업체 섭외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최근에는 사용이 끝난 화장품 용기를 고객으로부터 직접 수거하는 물류 파트너의 축으로,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쏘시오그룹의 용마로지스와 이너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용마로지스는 고객이 화장품 매장으로 빈 용기를 가져오면 이를 수거하고 재활용 시설까지 배송하는 B2B 물류 작업을 맡을 예정입니다. 참, 고객이 직접 매장에 들리지 않고도 택배 기사가 배달을 오는 김에 빈 용기를 회수해 가는 B2C 물류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어요. 이너보틀 용기에 탑재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그 정보가 제조사와 물류파트너 모두에게 공유되고, 소비자는 배달이 예정된 시간에 맞춰 현관에 공병을 내놓기만 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체계입니다. 요즘은 여러 물류사 및 이커머스 업체와 논의를 거쳐 플랫폼 참여자들을 하나 둘씩 늘려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이맘 때 즈음에는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에요.RE-TURN 플랫폼의 용기 재활용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LG화학은 현재 저희와 공동 R&D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LG화학은 이너보틀에게 내부 파우치 제작을 위한 라텍스 원료를 제공하고, 이너보틀은 플랫폼에 참여하는 각 화장품 브랜드의 용기에 이너보틀 솔루션을 적용합니다. 고객이 해당 용기에 담긴 제품을 다 쓰고 나면 용마로지스와 같은 물류업체가 용기를 수거하고, LG화학은 손쉽게 재자원화와 재활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너보틀로 인해 자원순환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이너셀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한 업체의 소재만으로 단일화한 용기를 전문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폐쇄적인 순환구조는 사실상 저희가 최초로 시도하는 겁니다. 체계적인 유통망과 물류 시스템으로 용기 생산부터 수거까지 정교하게 추적하여 효율성과 체계를 둘 다 잡으려고 합니다. 민간 차원에서 기존의 재활용 시스템을 탈바꿈하려는 야심 찬 시도인만큼 모든 부분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직접 화장품에 닿았던 실리콘 파우치도 재활용이 되나요?네, 맞습니다. 저희 용기에 담긴 제품을 다 사용한 후 파우치 안에 남은 잔여물은 1%도 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세척 과정을 거쳐 이 역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우치를 녹이면 70%가량의 순실리콘과 30%의 경화 물질이 발생하는데, 순실리콘은 재활용하여 다시 파우치로 만들고 나머지 경화 물질은 시멘트 강화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용기가 100% 재활용되는 것은 물론, 내부 용기 역시 조금도 버려지지 않고 쓰이는 것이지요. 화장품의 내용물만큼 용기의 디자인도 중요하죠. 외용기에 단일 소재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그마저도 100% 재활용을 전제로 두고 있다면 디자인에 제약이 많을 것 같은데요.말씀하신 대로 순환자원 플랫폼 ;에서 사용하는 용기는 종류도 타입도 형태도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이너셀 이너보틀은 이러한 용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뛰어납니다. 현재 저희는 펌프형 용기에만 이너보틀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통해 스프레이형, 튜브형 용기에도 역시 적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로부터 뻗어나가 보다 다양한 형태의 용기에 이너보틀을 접목시키는 것이 현 시점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은 자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을 지키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지요.​최근 탄소중립과 ESG경영이 이슈로 떠오르며 여러 화장품 브랜드가 오염 물질 및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너보틀에게 이들은 경쟁사가 아니라 모두 미래의 고객사이자 파트너입니다. 이너보틀의 솔루션은 재활용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그 어느 브랜드에서 만든 용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직접 만든 종이 용기에도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범용성이 뛰어난 기술이니만큼 이제 이너보틀은 화장품 시장뿐만 아니라 식품, 의약품, 산업용 제품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들으시면 알 만한 여러 기업과 논의하며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이너셀 부탁드립니다.​이너보틀에서 직접 론칭한 스킨케어 제품 '엘토브레니'이너보틀에서 최근 새롭게 개척한 영역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지난 7월 1일에 이너보틀에서 직접 스킨케어 브랜드를 런칭했어요. 브랜드명은 이너보틀의 영문 철자 ‘innerbottle’을 거꾸로 나열한 ‘elttobrenni’ (엘토브레니)입니다. 시각적 차별화를 위해 패키징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환경을 해치는 화장품 업계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내용물과 패키징 모두가 사람과 환경에 이로운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은 ‘나이트 케어 세럼’과 ‘멀티 크림 인텐시브’인데, 두 제품 모두 저자극 테스트를 거쳐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너보틀에서 만든 만큼 당연히 친환경 패키징을 사용하며, 특히 멀티 크림은 저희가 직접 개발한 종이 외용기에 담겨있어요.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 피부에 투자할 수 있는 ;의 스킨케어 라인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조만간 특별한 홍보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이건 여담이지만, 이너보틀은 현재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그리고 화장품 업계만큼 탈플라스틱화가 필요한 식품 업계의 유수 기업들과도 협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이어 음식이나 의약품도 이너보틀에 담길 날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매일같이 느끼는 중입니다. 10년 이너셀 후의 이너보틀은 어떤 모습일까요?저희의 큰 목표는 10년 내에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너보틀에 대해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너보틀은 환경에 거대한 악영향을 미쳐온 화장품 업계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선도함으로써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합니다. ‘컨셔스 뷰티’라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패러다임 시프트는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선택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편의와 사치를 위해 지구의 미래를 내버리지 않도록,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작은 소비들이 더 이상 자연을 해치지 않도록 이너보틀은 향후 10년, 그 이후에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달리겠습니다. ​사진 제공. 이너보틀글. 소셜벤처허브 청년기자단 3기 강희원 기자​​​이메일을 적어주세요.(필수 기재) * Your answer * 아래 항목은 선택사항이지만, 입력해주시면 더 나은 뉴스레터 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디에 사시나요? 시군구 단위까지만 적어주세요(예, 서울시 마포구/ 강원도 강릉시) Your answer 소속기관은 어디인가요? 소셜벤처 기업 사회적기업(인증, 예비)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공공기관 일반기업 기타 소속기관 없음 연령대를 선택해주세요. 20세 미만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 소셜벤처허브 뉴스레터를 통해 받아보고 싶은 소식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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