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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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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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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방송토론 말미에 갑자기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 말 뒤에는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가 따라붙었다. 그러니까 그 질문에서 행복의 의미는 대략 중산층의 가처분소득 상승이나 사회 사각지대 해소에 가까운 것이었다. 또한 신자유주의가 약속했던 경제 성장의 낙수효과는 없지 않았냐는 고발이기도 했다.이 말은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과 삶의 존엄성에 관한 질문 자체가 부재했던 주류 정치에 던진 문제 제기에 공감한 유권자들은 권 후보에게 96만표를 모아 주었고, 이는 민주노동당의 제도권 진입에 발판이 됐다. 진보는 단지 좋은 가치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복을 가져올 것이며, 그 핵심은 살림살이의 개선이라는 데 공감이 있었던 것이다.2002년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달러를 넘었고 세계 47위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만6000달러에 세계 20위권으로 올라섰다. 그런데 이 비약적인 수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진 것 같지는 않다.다른 수치도 참고해보자. 영국 신경제재단이 개발한 행복지구지수(HPI)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웰빙이 행복이라고 보고, 사회경제 지표와 환경 지표를 통합한다. 2024년 HPI에 따르면 한국은 147개국 중 76위다. 기대수명은 6위, 웰빙은 56위로 높은 편이지만 탄소발자국이 130위에 그친 게 크게 작용했다. 당장 소비와 쾌락 수준은 높지만 미래의 불행에는 손을 놓고 있는 불안한 행복이라는 뜻일 터다. 참고로 HPI 1위는 바누아투, 2위는 스웨덴이다.6가지 변수를 종합해 행복을 측정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의 세계행복지수(WHR)에서도 한국은 58위에 머무른다. 특히 사회적 지지(84위), 자유(104위)에서 순위가 낮고 시민의 긍정적 감정, 자비심, 불평등 정도 모두 최근 몇년 새 악화하고 있다.어떤 행복 지표로 보더라도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지표상 살림살이는 나아졌는데 행복은 나아지지 않았다. 염려를 할 만한 일인데도 이 2일 베트남 빈즈엉성의 레고 공장에 베트남 전통 의상을 입은 레고 캐릭터가 전시돼 있다. 빈즈엉=AP 연합뉴스 세계적 완구업체 레고가 베트남에 10억 달러(약 1조5,000억 원)를 투자해 공장을 완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트남에 초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미국이 아닌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까닭에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고는 전날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생산 공장을 개장했다. 레고의 세계 6번째 공장이자,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생산 기지다.이번 개장은 미국이 베트남에 46%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에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일부 물량이 미국으로 보내질 경우 회사에 타격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레고 측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한국·일본·호주와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에는 수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날 베트남을 방문한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레고의 매출과 팬이 많은 국가들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일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위치한 레고 공장 모습. 빈즈엉=AP 연합뉴스 회사는 인근 동나이성에 유통 센터도 개설해 아시아·호주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장과 유통망 신설로 남부 지역에서 4,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레고는 또 베트남 최초로 100% 친환경 에너지만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 1만2,400개와 공장 인근에 들어서는 30만㎡ 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을 통해 공장 소비 전력의 약 75%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충당하게 된다.앞서 레고는 203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줄이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레고 재질을 현행 석유 기반 플라스틱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까지 12억 달러(약 1조8,000억 원)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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