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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라이브 중계 사이트 나에게 무엇보다.. 재즈의 도시.뭣도 몰랐던 20대 초반에 교환학생 가서 1년 남짓 살았던 시절에, 재즈의 재자도 모르면서 소중히 가지고 간 뉴욕 여행 책에서 재즈바에 대해 써놓은 구절이 퍽 낭만적이어서 마음에 콕 박혔다. 그 땐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렸을 때라, 뭔가 혼자서 익숙치 않은 장소에 가본다는 것에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책에서 소개 된 재즈바 중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빌리즈뱅가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 때 마음 먹은 나 너무 기특하다. 그렇게 용기를 냈더니 재즈바의 경험은 총체적으로 나에게 충격(positive!)그 자체여서 금방 사랑에 빠졌다. 어떤 밴드의 어떤 재즈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그..공간이 주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여유있는 뮤지션들의 몸짓, 작은 공간을 꽉 채우는 엇박의 리듬이 나에게는 재즈 그자체로 기억되었다. 한번 가보고 나니 두번 라이브 중계 사이트 세번은 어렵지 않아서 없는 돈에도 시간과 여유가 되면 종종 가서 들었다. 혼자 씩씩하게 걸어가서 당당하게 들어가놓고는, 어두운 구석에서 찌그러져 듣다가 별로 취향이 아닌 곡에는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어쩐지 벅차 올라 울기도 하고 꽤 많은 순간을 그 빨간 문 아래서 보냈다. 뒷자리에서 저벅벅 걸어와서 jam을 하던 연주자들을 동경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그 때 그 마음은 빨간 문만 보면 되살아난다.오랜만의 뉴욕에 와서 빌리지 뱅가드는 꼭 가야지. 라마랑 처음 뉴욕 왔을 때 라마를 처음 데려갔을 때에도 뛸듯이 기뻤다. 내가 사랑했던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사랑하는 건 너무..! 기쁜일이니까. 그 땐 별달리 예약을 안하고 괜찮은 날을 적당히 골라 워크인으로 가도 괜찮았던 터라 방심하고 있었는데 빌리지 뱅가드 왜 더 인기가 많아진거야? 끙. 이번 뉴욕여행에서는 워크인을 라이브 중계 사이트 대실패했다. 한번 가보고 대차게 실패하고 나서는 아예 시도하려는 시도를 못하기도 했고(슬프고 기쁘게도 뉴욕은 재즈바가 너무 많고- 재즈바가 아니어도 놀 곳이 너무너무 많다!). 이 날, 라마의 직장 동료 부부와 뉴욕 여행일정이 겹쳐 잠깐 인사만 하고 헤어진다는 것이-나의 오지랖병과 외향병이 도져서 (뉴욕과 만나면 시너지가 크게 남) 같이 재즈바에 가보기로 했다. 뉴욕 도착한지 몇일 안되었을 때고 그분들은 곧 떠나야하는데 재즈바를 하나도 안가보셨다고요? 해서 당연히 나는 개 큰 발걸음으로 빌리지뱅가드로 저벅저벅 인도했는데 워크인 줄에 놀라버리고 말았어. 이 때 무슨 시즌이었는지 온갖 상을 받은 뮤지션들의 공연이 쭈욱 예정되어 있더라. ㅠㅠ 이미 예약된 좌석 빼고 남는 좌석을 워크인으로 받는 터라 개런티해주기도 어려웠고.. 흑흑 바로 근거리에 있는 smalls도 사람이 너무 많았던가? 해서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라이브 중계 사이트 도착한 이곳은.163 W 10th St, New York, NY 10014 미국빌리지 뱅가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Mezzrow'아까 가려다 실패한 Smalls랑 같은 곳에서 운영한다. 그래서 사이트도 같이 씀 안전하게 가고 싶은 분들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어떤 뮤지션의 공연이 있는지 보고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을 듯 티켓 가격은 보통 이렇게 되는 것 같다.​✅ 사전 예매 티켓일~목: $35금~토: $40Smalls: 50장 / Mezzrow: 40장 판매예매: 공식 웹사이트✅ 현장 구매 티켓일반: $25 (좌석 제한 있음)학생: $10 (일~목 밤 12시 공연만 / 주말 제외)1AM 이후: 무료 입장 가능금~일 오후 잼 세션: 무료✅ 기타 유의사항환불 불가, 24시간 전까지 1회 날짜 변경 가능1인 1음료 필수 구매좌석 선착순 배정, 공연 시작 후 도착하면 좌석 보장 안 됨​재즈바 &amp재즈바 갈 날짜를 라이브 중계 사이트 고를 때 개인적으로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미리 올라와 있는 스케줄을 보고 올라와 있는 뮤지션들 하나하나 YT에 쳐보면 라이브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기 마련이어서 대충 몇분씩만 들어봐도 좋아할 것 같은지 아닌지 감이 온다. 그렇게 날을 선택해서 가는 것도 있고-이래저래 시간도 뭐도 없다고 하면 본인이 보통 좋아하는 재즈악기를 염두에두고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콰르텟은 보통 기본빵은 하니까 괜찮은 편이고, 내가 피아노를 좋아하는지, 콘트라를 좋아하는지, 기타가 들어간것까지가 좋은지, 보컬이 좋은지.. 뭐 이런걸 보고 예약하면- 선방하는 편인 것 같다. ​여기도 꽤 유명한 재즈바인데, 나는 빌리지 뱅가드에만 미쳐 있어서 뉴욕에서 다른 재즈바를 별로 시도해본 적이 없었다. 이참에 와보고 좋네. 이 날은 이정도로 생각했지 뭐. 빌리지뱅가드도 정말 작은데, 메즈로우는 정말정말 더 작다. 좁고 깊다고 해야하나 라이브 중계 사이트 (봉준호가 좋아할 것 같은 공간)그래서 사실 시야 확보는 잘 되지 않는 편이고, 앞자리에 앉으면 공연 감상이 더 좋기는 할 듯우리는 워크인으로 입장한 거여서 자리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자리가 있기라도 해서 다행이었음. 평일이든 주말이든 꽉꽉 들어차는 뉴욕의 재즈바.빌리지뱅가드만 드나드느라 못가본 재즈바가 사실 많은데, 뉴욕 교환학생 갔을 때 이고지고 갔던 책이 snowcat in NEWYORK이라 거기에 나오는 재즈바들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아..마 메즈로우도 smalls랑 세트로 나와 있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와봤네 ㅎㅎ Smalls는 큰 밴드(호른 악기 포함)하여 자주 연주하는 곳이고, Mezzrow는 보다 작은 규모의 바. 주로 피아니스트, 기타리스트, 보컬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열린다. 내가 보러 간 날도 보컬이 있었던 날. 재즈바에 갔을 때 보컬이 있었던 경험은 많이 없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라이브 중계 사이트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재즈 보컬은 한곡으로 족하구나 생각하기도 했던 날 ^^이렇게 취향을 찾아가는거지~우리는 약간 벽을 보고 앉는(?) 바테이블 좌석에 앉았고,재즈바에 처음 와본 라마 회사 동료 부부를 앉히고 조금 무대와 먼 쪽에 앉았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뭐 잘 들리니까 충분했어너무너무 행복해라 근데 라마 표정 왜저래요;술이나 커피를 먹고 싶지 않아서 바에서.. 티를 시켜먹는 저에요. 내부가 꽤 추워서 입고 있던 블라우스를 목도리처럼 두르고 ㅎㅎ​아늑한 공간감이 있어서 더 좋았던 메즈로우. 이 날 같이 갔던 부부는 이후로 재즈바 입덕하셔서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재즈바를 즐기고 가셨다고 해서 더 뿌듯했다는 후문~ 블로그 동영상은 잘 클릭 안하게 되는데 그래도 너낌 보고 싶으신 분들은 보셔요 공연을 마치고 숙소로 챡챡 돌아가요 재즈바 문은 다 왜이렇게 귀엽고미지의 세계로 가는 통로처럼 보일까?집에 라이브 중계 사이트 돌아가는 길나는 그리니치빌리지의 밤 풍경이 정말 좋아한다. 특히 그리니치의 밤 거리를 걷다보면, 그 어리고 낭만있었던 시절의 내가 다시 떠오르기도 하고, 라마랑 처음 여행왔을 때 어떻게든 버스 후딱 타고 집에 가려고 도도도 뛰어다니던 기억도 나고. 그런 기억들이 얽히고 섥혀 남아서 그냥 풍경 자체가 로맨틱하게 기억이 된달까. ㅎㅎ지금도 사진 보니까 너무 그립고 또 가고 싶네. ​​친구, 가족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과 동영상 공유Mezzrow는 독특하게 이렇게 유튜브로 라이브 중계도 해주는데 화질이나 이런게 썩 좋지 않아서 보는 사람은 몇 없다 ㅎㅎ 그래도 가끔 라이브 돌아가는거 보면 그때 생각도 나고 그래서 종종 둘러봄 ㅎㅎ​​Mezzorow를 다녀오고나서,이번 여행의 컨셉은 안 가본 재즈바를 엄-청 많이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꽤 많이 다녀왔다. 하나씩 차근차근 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