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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디자인 논란이 현대자동차가 디자인 논란이 이어졌던 아이오닉 6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했다. 유선형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인상으로 진화했으며, 전면부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아이오닉 6 N의 실물 티저 이미지다. 과거 RN22e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이 모델은 고정형 대형 리어 윙, 전용 후면 디자인, 새로운 LED 테일라이트로 차별화되며,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641마력급 듀얼 모터 시스템과 가상 배기 사운드,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시뮬레이션 기능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면부다. 기존의 독특했던 헤드램프 디자인은 폐기되고, 얇은 주간주행등(DRL)과 하단에 위치한 분리형 헤드램프로 구성된 스플릿 타입 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디자인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인상을 부여하며, 전체적인 정제미를 높였다.실내에도 소폭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적용됐고, 윈도우 스위치 위치 변경, 신규 USB 포트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다만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아이오닉 6는 하나의 전동화 스트림라이너 모델에서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라인업으로 확장됐다”며 “'퓨어 플로우, 리파인드(Pure Flow, Refined)'라는 진화된 디자인 철학 아래 모든 선과 디테일을 정제시켜 더욱 간결하고 진보적인 모습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현대 아이오닉 6, 전면 대대적 개편…‘N 라인’은 더욱 공격적아이오닉 6 ‘N 라인’은 더욱 과감한 스타일을 지향한다. 전면부는 넓은 그릴과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로 구성되어 아반떼 N과 유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N 라인 모델은 실버와 블랙 투톤 휠, 블랙 파츠가 강조된 신규 리어 범퍼가 적용될 예정이며, 후면에는 오리지널 모델의 LED 라이트 바를 유지한 채 대형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었다.넥센타이어가 핀란드 이발로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자동차 시험 시설 UTAC 주행 시험장에 겨울용 타이어 시험센터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서 극한의 기후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해야 하는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시험과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겨울용 타이어는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만큼 시험센터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8배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야 하고,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는 고무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무, 맞춤형 패턴 설계가 필수적이다. 넥센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시험장이 설립되는 핀란드 이발로 UTAC 주행 시험장 모습. /넥센타이어 제공 그간 단기 계약을 통해 핀란드 이발로 시험장을 사용해 온 넥센타이어는 이번 전용 시험센터 건설로 겨울철 전 기간 안정적으로 타이어 시험 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1개월 수준이던 겨울용 타이어 시험 기간도 최대 4개월로 확장했다.새로운 전용 시험센터는 연구개발용 사무실, 작업장과 함께 축구장 20개 길이의 눈길 및 빙판길 트랙으로 구성된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UTAC 시험장이 건설과 운영을 맡고, 본격적인 운영은 올해 12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겨울용 타이어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시험센터 설립을 통해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핵심 기술 연구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 성능을 한층 높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현대자동차가 디자인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