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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훈 국립민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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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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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나라를 찾아온 페루 소녀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페루 문화유산을 마주한다면 어떨까요?"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8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세계 생활문화 자료 수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관장은 올해 박물관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업무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박물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비전)로 '세계로 열린 창(窓)'을 제시했다.그간 한국 민속과 문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국립민속박물관,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그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의 여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관장은 내년 중 세계 민속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설 1관 '한국인의 오늘'에서 선보이고 있는 K-컬처 전시를 개편해 세계인의 삶과 문화, 국내외 이주민 디아스포라(이산) 등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 민속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문화를 향한 한국인의 넓은 관심을 드러내는 공간을 만들어 상설 전시로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주제와 관련해선 "비밀"이라면서도 "인류 보편의 감성 또는 정서를 핵심 주제어로 잡고 다양한 물건과 표정으로 풀어내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 자료 수집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은 전시 개편에 앞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박물관의 소장품은 17만5천236점으로, 이 중 1만5천860점(약 9.1%)이 해외 자료다. 여기에는 아프리카 가나의 조각상, 모로코의 약절구 등 다소 생소한 유물도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현지를 찾아 생활문화 자료 수집을 위한 조사 만달레이 시민 피요(오른쪽)가 2일 만달레이의 한 교회 대피소 앞에서 양곤에서 온 친구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만달레이(미얀마)=허경주 특파원 “가만히 있어도 아직 땅이 흔들리는 것 같고, 자다가도 진동이 느껴지면 바로 깨. 난 이제 남은 게 하나도 없어. 지진이 모든 것을 앗아갔어.”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한 교회에 머물고 있는 피요(36)는 2일 양곤에서부터 옷가지와 생필품을 들고 자신을 찾아준 친구 세인을 껴안고 한참을 흐느꼈다. 집을 잃은 설움과 지진의 악몽, 미래에 대한 불안이 뒤섞인 눈물이다. 2일 만달레이 시민 피요가 대피소 생활을 하면서 야외에서 취침해 모기에 잔뜩 물린 손을 기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만달레이(미얀마)=허경주 특파원 지난달 28일 오후 12시50분.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에서 예고없이 발생한 규모 7.7 강진은 그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 패션 디자이너 피요가 집 안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일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르릉’ 낮게 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난생처음 겪는 심각한 흔들림이 느껴졌다.벽에 걸려있던 대형 장식품이 갸우뚱거리며 떨어지더니 어깨를 강타했다. 직감이 말했다. 도망쳐야 한다고. 옆에 있던 휴대폰만 쥔 채 맨발로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왔다. 금품이나 귀금속은 물론, 핵심 작업 도구인 재봉틀까지 모두 집에 두고 왔지만 다시 올라갈 수는 없었다. 그의 집은 이미 ‘피사의 사탑’처럼 보일 정도로 크게 기운 데다 금도 심하게 갔다. 언제 무너져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2일 만달레이 찬 아예 타르잔 지역 공터에 마련된 난민촌 모습. 만달레이(미얀마)=허경주 특파원 일단 집 인근 교회가 마당에 운영하는 임시 시설로 몸을 피했다. 말이 ‘피난소’지, 사실 침상 위에 모기장을 덮어둔 게 전부다. 교회 내부도 심한 금이 가 있어, 붕괴 위험 때문에 들어갈 수 없는 탓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의 대피 생활은 이렇게 시작됐다.40도를 넘는 무더위와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지만 피요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육체적 고통이 아니다. 강렬했던 지진의 악몽과 언제 또 반복될지 모른다는 공포감, 그리고 다시는 예전의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불안이다. 피요는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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