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 공지사항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BNK부산은행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썸 인큐베이터' 제10기 참가기업 19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7개월간의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10기 모집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7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총 19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올해는 예비창업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해 전체 선발 기업 가운데 8개 팀이 예비창업자 팀으로 선정됐으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초기 기업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핀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미네르바에듀는 AI 협업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메가플랜은 고등어 연중 산란기술을 활용한 활고등어 대량생산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BNK부산은행은 선발 기업에 대해 전문가 사전 진단을 통해 맞춤형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고, 일대일 대면 멘토링, 사업모델 고도화, 피칭 전략 강화 등 실행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무공간 무상 제공, 데모데이 개최, 투자 유치 연계, 파트너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창업 인프라도 함께 지원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창의적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콩쿠르 출전에 몰두한 20대 때는 혼자 음악을 공부하고 연습하는 시간이 제 일상의 대부분이었어요. 지금은 그때와 완전히 다릅니다. 매주 다른 오케스트라, 지휘자, 연주자와 호흡하며 신선한 영감을 얻고 있죠.”양인모(30·사진)는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2015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2022년)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탁월한 기교와 섬세하면서 풍부한 음색으로 정평이 난 그에겐 ‘인모니니’(양인모+파가니니), ‘인모리우스’(양인모+시벨리우스) 같은 별칭도 따라붙는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그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7월 5~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OSR) 내한 공연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차례로 협연한다. 2017년부터 OSR 음악감독을 맡은 지휘자 조너선 노트가 포디엄에 오른다.최근 독일 베를린 현지 화상 인터뷰로 만난 그는 “이전보다 훨씬 더 과감하고 자유로워진 표현, 새로워진 해석을 청중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이후 시벨리우스 협주곡만 20차례 정도 연주했거든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고, 이제야 이 작품에 대해 더 개인적이면서 관대한 해석이 가능해졌다고 느낍니다. 보통 멘델스존은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연주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전 여기에서도 벗어나려 합니다. 그의 음악에 담긴 굉장히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요소를 짚어서 저만의 연주를 들려주고 싶거든요.”7월 서른 살 생일을 맞는 그는 “(나이가 들면서) 음악가로서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이 유연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예전엔 하나의 아이디어를 설정하고 그에 완벽하게 부합하기 위해 틀린 부분을 걸러내는 데 몰두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음악을 대하는 유일한 접근 방식 같은 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껏 해온 것과 반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그 과정이 불안하기보단 매우 즐겁고 흥미롭습니다.”양인모는 올해 16개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을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8월엔 영국 명문 음악제인 BBC 프롬스 데뷔 무대도 예정돼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