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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가로지르는 광진교 교각 하부 전망대 ‘광진교8번가’ 방문객이 3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21년 3542명이었던 광진교8번가 방문객이 2022년 7201명, 2023년 1만5369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3~11월에 3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광진교8번가는 천호대교 옆 광진교 여덟번째 교각 아래 2009년 조성된 전망대다.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천호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4~10월에는 낮 12시~오후 8시)에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광진교8번가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가까운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전 세계 3곳뿐인 교각 하부 전망대라고 설명했다.광진교8번가는 한강 상·하류와 아차산 등 광진·강동구의 전경, 잠실 롯데타워를 조망할 수 있으며 강화유리가 깔린 바닥을 통해 물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서울시는 “광진...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가 놀 때 사고가 나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2m 높이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5세 아이가 떨어져 다친 것을 이유로 교사가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낸 자격정치 처분 취소소송에서 금천구의 손을 들었다.A씨는 2022년 2월 금천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담임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A씨의 지도하에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 중 5세 아이가 ‘매달려 건너기’ 놀이기구에서 떨어졌다. 높이는 2m 정도다.아이는 아래팔에서 엄지손가락 쪽에 있는 뼈(노뼈)와 아래팔에서 새끼손가락 쪽 뼈(자뼈)가 부러졌다. 병원은 1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금천구청은 9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 “보호를 게을리 해서 영유아에게 생명·신체 또는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며 A씨의 보육교사 자격을 3개월 정지했다.A씨는 그네를 타다가 미끄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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