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키움은 파격 승부수를 던졌다. 타자 2명이다. 그것도 리그에서 실력이 입증된 두 타자를 동시에 품으면서 공격력을 극대화했다.푸이그는 지난 2022년 키움에서 126경기 21홈런 73타점 타율 0.277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이제 막 2경기를 치렀지만, 일단은 성공적이다.지난 22일과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키움은 푸이그와 카디네스를 모두 투입해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하지만올해 키움이 투수 1명(케니 로젠버그)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를 2명 보유한 팀이다. 2020년 외국인 선수 3명 등록 3명 출전 규정이 시작된 이후에도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외국인 조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특히지난 두 시즌 동안 키움의 득점은 1279점으로 10개 팀 중 가장 적은 점수를 냈다. 안타 2649개(최다 6위)에 비해 득점이 적었고, 홈런 165개와 장타율 0.367도 리그 최하위였다.카디네스는 지난해 삼성에서 7경기 2홈런 5타점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부상 이슈로 조기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나, 지금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키움이 지난 수년간 전력 누수가 심했다.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이 차례로 미국행 비행기를 타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두 외국인 선수의 존재만으로 타선의 무게감이 묵직하다.여기에 키움은 두 외국인 선수와 함께 기존 중심타자 송성문, 최주환, 김동엽과 거포 신인 여동욱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새 시즌을 날 예정이다.두 외국인 타자의 가세로 키움의 공격력도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씨가 내란을 일으켰다. 헌법을 짓밟았다. 이로부터 122일이 지난 2025년 4월 4일. 결국, 대가를 치렀다. 헌법재판소가 그를 대통령직에서 파면했다.이런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회자되는 의문이 있다. 윤 씨가 내란을 일으킨 날짜, 그러니까 대체 왜 ‘12월 3일’이냐는 거다. 뉴스타파는 나름의 답을 갖고 있다. 바로, ‘명태균 게이트’다.‘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진 지, 어느덧 7개월째다. 그동안 뉴스타파는 검찰 수사기록,‘명태균 PC’ 검증 등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를 상당 부분 규명해냈다.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다. 윤 씨는 ①지난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챙겼고 ②그 대가로 당선 이후, 명 씨에게 국회의원 공천권을 줬다. ①정치자금법, 그리고 ②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범죄 혐의가 제기된다.윤 씨의 범죄 혐의를 한가운데에 놓고 ‘명태균 게이트’의 진행 경과를 따라가다보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2024년 12월 2일의 대통령 윤석열이다. 이날 윤 씨는 자신에게 제기되는 범죄 혐의로 말미암아 그야말로 사면초가, 궁지에 몰려 있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그는 내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더 거대한 범죄를 통해 덮어버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카톡, 텔레그램, 녹음파일… 차고 넘치는 윤석열-김건희 범죄 혐의 증거뉴스타파는 검찰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기록을 최초로 입수했고, 이를 검증해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공개하고 있다. ▲명태균-김건희 카카오톡(2021.10.5.) 그 중 하나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2021년 10월 5일, 김건희 씨가 명태균 씨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이다. 김 씨는 자신의 남편이 당시 홍준표 후보에게 밀릴까봐 걱정한다. 그러자 명 씨는 홍 후보가 1등이 되기는 어렵다면서, ‘자체조사’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명태균-김건희 카카오톡(2021.10.5.) 김 씨는 ‘자체조사’가 뭔지 이미 잘 알고 있는 듯, 아무런 질문 없이 ‘넵’, 딱 한마디로 동의 의사를 밝혔다. 이 자체조사. 선거 때 판세 분석 등을 위해 실시하는 ‘비공개 자체 여론조사’를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대선 기간에 명 씨는 윤석열 씨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