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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5캠프 쿠팡배송기사 세종시 교육감 "신속한 탄핵심판이 극단의 갈등 막는 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윤석열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말 없는 다수의 시민이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탄핵 심판을 주문해 눈길을 끈다.최 교육감은 지난 1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교육감은 최근 헌재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했다.최 교육감은 "어제((18일) 내린 눈은 봄이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상징이었다"면서 "추워진 날씨는 피어날 꽃이 조금 더 붉게 물이 들라는 신호였다. 봄은 계절을 뜻하지만 희망에 대한 비유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최 교육감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학생들과 시민의 힘은 민주주의 역사의 든든한 뿌리이다. 70년대 유신시대에 저항한 청년, 지식인, 노동자들의 희생은 민주주의 역사의 거름이었다. 80년 서울의 봄을 짓밟은 군부정권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시민들의 외침은 민주주의라는 열매를 맺게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는 통치체제이자 이념이고 가치이다. 민주주의 사회가 복잡한 갈등의 연속을 보이고 있지만 무너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내적 탄력성과 유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계엄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없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최교육감은 "12.3 계엄 사태 이후 대립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어도 그동안 쌓아온 역량은 훼손된 회복시키고 더 나은 민주주의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라며 "지금의 현실에서는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가 갈등과 극단을 막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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