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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6월 4일(수)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서머 소와레(Summer Soiree)’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6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을 강하게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최근 두 언론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각각 42%(뉴욕타임스), 39%(워싱턴포스트)로 역대 대통령 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사 표본이 민주당 지지자 위주로 구성됐다"며 결과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를 수년간 집요하게 공격해온 '더 페일링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컴포스트' 두 '신문'이 여론조사를 했는데, 조사 대상 대다수가 민주당 지지자였다"며 "이 여론조사들은 그들의 기사처럼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는 2024년 트럼프 투표자를 37%만 포함했고, 워싱턴포스트는 34%였다"며 표본 설계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여론조사는 투표하지 않은 응답자까지 포함해 표본을 구성하고, 이후 가중치 보정 등 통계적 방법을 적용해 대표성을 높인다고 설명한다. 미국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전체 유권자 또는 성인 인구를 대표할 수 있도록 표본을 설계하며, 성별, 연령, 지역, 과거 투표 성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가중치와 통계적 보정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방식은 모집단 대표성을 확보하고 표본 편향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표준 절차이며, 한국의 선거·정치 여론조사에서도 널리 활용된다.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표본이 민주당 지지자 위주로 구성됐다"고 주장한 것은 그의 정치적 해석에 가깝다. 실제로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들은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적 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표본이 특정 정당 지지층에 치우치지 않도록 설계한다. 트럼프의 주장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강조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일 뿐, 실제 표본 설계와 통계적 보정의 과학적 절차를 반영한 것은 아니다.한편, 6월 들어 발표된 최신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conomist/YouGov, Morning Consult, Ipsos/Reuters 등 여러 기관의 [※ 편집자 주 = 기후 온난화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습니다. 농산물과 수산물 지도가 변하고 있고, 해수면 상승으로 해수욕장은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역대급 장마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기도 합니다. '꽃 없는 꽃 축제', '얼음 없는 얼음 축제'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생겨납니다. 이대로면 지금은 당연시하고 있는 것들이 미래에는 사라져 못 볼지도 모릅니다. 연합뉴스는 기후변화로 인한 격변의 현장을 최일선에서 살펴보고, 극복을 모색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송고합니다.] 지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잡힌 해파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여름이면 시원한 파도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한 부산 바닷가.그런데 최근 이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즐거움으로 가득해야 할 해변에 해파리 떼가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가득하다.기후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환경 변화로 해파리 개체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무더위로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오는 21일 정식 개장하는 부산의 해수욕장은 물론 어획 활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어업인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잡힌 해파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앞바다 급습에 어업인·피서객 '한숨'"그물로 광어 등을 잡는 선장들이 생선보다 해파리가 더 많이 잡힌다며 하소연합니다."송정어촌계 간사 박병수 선장은 수년 전부터 부산 앞바다를 잠식한 해파리 떼의 심각성을 호소했다.박 선장은 "해파리가 걸려 그물이 찢어지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며 "어업인들뿐 아니라 물놀이 구역까지 이동하는 해파리가 늘어나면서 피서객의 안전도 위협한다"고 7일 말했다.이어 "작년에 해파리를 포획할 때 유난히 양이 많았는데 올해 더 더운 날씨로 해파리가 많아질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초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바다에는 벌써 해파리들이 넘실거리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에 ㏊당 300마리 이상의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되면서 예비주의보 특보가 발표된 것이다.올해는 2∼3월 저수온 현상으로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보다 2주 이상 늦어졌지만,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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