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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 25-06-17 19:09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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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17일 오전 10시. 최근 경기도 성남에 들어선 창고형 약국을 찾았다. 약국 입구에 비치된 바구니를 들고 매장에 들어가니 잘 진열된 종합비타민제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동물의약품과 반려동물용품 등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직원들은 무슨 약이 어디에 있는지 설명해줬고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추천이 필요할 땐 계산대에 있는 약사가 찾아와 자세히 상담해줬다. 약사는 2명이 있었는데 계산대에서 손님이 고른 약에 대해 복약지도를 하면서 매장 내 손님 상담까지 도맡아 분주한 모습이었다.약국을 방문한 손님들은 매대를 둘러보거나 스마트폰과 상품을 번갈아 보면서 가격과 후기 등을 확인했다. 가끔 약사를 불러 같은 브랜드의 종합영양제이면서도 성분이 조금씩 다른 이유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소개해달라고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창고형 A약국 입구. 카트와 바구니가 비치돼 있다. (사진=안치영 기자) A약국 매대에는 의약품 등 제품이 슈퍼마켓처럼 증상과 분야별로 분류돼 있으며 안내 표지판도 알아보기 쉽게 배치돼 있다. (사진=안치영 기자) A약국 같은 창고형 약국은 미국 등 해외에선 흔하지만 국내선 드물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약국은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의료기관과 한 건물에 있거나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 약국처럼 의료기관에서 동떨어진 곳에 약국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종로 등지에 저렴한 일반 약을 파는 약국이 성남에 터를 잡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종로 약국과는 다르게 이 약국은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을 극대화했다. A약국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다만 탈모 치료제 등 비급여 처방전을 받고 약을 조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약국 관계자는 “아직 여러 준비가 필요해 준비가 완료되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A약국은 약사의 친절한 상담을 통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동네 약국보다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부각해 손님을 끌어모으고 소비자 맞춤형 상담으로 방문객의 지갑을 연다. 이 약국을 찾은 이덕희(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 강의실에서 다문화 중·고교생들이 교과 수업을 듣고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사회교육관 강의실. 영어 수업 시간이 되자 아시아·러시아 등 각지에서 온 청소년 7명이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할머니와 부모님, 나까지 합쳐 ‘3대’라고 해요. 각자 가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교사의 질문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함께 살며 돌봐주셔서 존경하고 좋아한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답을 이어 나갔다.여느 학교와 똑같은 수업이 진행되는 이곳은 지난 3월 문을 연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다.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해 서울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초기 적응을 한 학기 동안 돕는 학교다. 올해 숙명여대와 동양미래대 등 2곳에서 운영을 시작했다.숙명여대에서는 학생 12명이 한국어 수준에 따라 두 반으로 나눠 공부한다. 중국 3명, 러시아·베트남 각 2명, 콩고·아프가니스탄·코트디브아르·태국·터키 각 1명 등 출신국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총 13주간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한국어 교육에 집중한다.예비학교의 장점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사회·체육 같은 교과 수업도 함께 받는다는 점이다. 한국어 교원이 담임교사 겸 한국어 수업을, 교과 수업은 전문성을 갖춘 시간제 교원이 맡고 있다. 예비학교는 학력 인정 기관으로 학점과 출결을 원래 소속 학교에서 인정받는다. 대학 안에 있다보니 학내 식당·운동장·의료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학부모 상담이 필요할 땐 언어 전공자의 통역 지원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혜윤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와 체험학습도 하면서 학교라는 제도에 대한 적응력을 기른다”며 “2학기에 재적 학교로 돌아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숙명여대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에서 담임 교사를 맡고 있는 이혜윤(왼쪽)·배은솔 교사가 인터뷰 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 예비학교를 시작한 건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한 학생이 급증해서다. 2019~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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