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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 25-05-26 10:54 조회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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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송주희의 일본톡에서는 외신 속 일본의 이모저모, 국제 이슈의 요모조모를 짚어봅니다. 닮은듯 다른, 그래서 더 궁금한 이웃나라 이야기 시작합니다. ━ 대기업도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요즘, 취업 준비생들이 앞다퉈 이력서를 넣는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AI이미지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어요.” 일본이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중소기업 사장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작은 기업들은 사람 뽑기가 정말 어려워졌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와중에 취업 준비생들이 앞다퉈 이력서를 넣는 곳들도 있습니다. 경쟁률은 10대 1이 넘고, 인턴 참가자는 수백명에 달합니다. 이 회사들이 취준생의 마음을 사로잡고 ‘줄 서는 기업’으로 거듭난 비결은 무엇일까요. 일본 중소기업들의 반전 스토리, 지금부터 들여다보겠습니다.“월급 받고 자격증도? 사내 훈련학교의 마법” ━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히가시 오사카시에 위치한 의류 제조업체 ‘이와사키’는 사내에 오사카부 지사가 인정한 직업훈련학교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1년 동안 업무와 함께 이 훈련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데요. 수강 시간은 모두 근무시간으로 인정됩니다. 월 2만 엔의 학비도 4년 후 전액 환급됩니다. 일하면서 동시에 자기 기술을 키우는 셈이죠. 1년차에는 연간 근무시간의 약 3분의 2인 1400시간을 수업과 실습으로 보냅니다. 직원 전원이 2년차에 국가공인 2급 양재기능사 자격시험을 보고, 약 10명이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이쯤 되면 직장이 아니라 스펙 사관학교네요. 뛰어난 기술력이 유명해 고급 브랜드로부터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월급을 받으면서 재봉 기초도 익히고 고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주목받아 2025년 봄 신입 채용에는 7명을 뽑는데 20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후쿠오카현의 전문대를 졸업하고 올봄 입사한 한 직원은 “제대로 된 훈련을 받으면서 기술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입사했다”고 말합니다. 이와사키의 회장은 “성장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며 봉제회사가 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 채용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구조는 더 이상 '피라미드형'이 아니다. 2023년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약 5133만명이다. 인구 비중은 50대(16.94%)와 40대(15.44%)가 가장 크다. 60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대(12.07%)가 뒤를 잇는다. 이 통계가 말해주는 건 명확하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방향을 결정짓는 인구 집단은 86세대와 97세대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주일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86세대는 80년대 학번, 60년대생으로, 1987년 민주화 운동을 이끈 주체다. 권위주의 정권에 맞선 이념과 투쟁의 기억을 가진 이들은 민주화 이후에도 시민운동, 정치, 언론,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며 권력을 내면화했다. 97세대는 그 뒤를 잇는 70년대생으로, 외환위기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속에서 성인기를 맞았다. 특히 구조조정·비정규직 증가·고용불안 등의 현실에 직면하며 제도권 편입에 집착했던 세대이기도 하다. 이 두 세대는 오늘날 우리 정치와 사회, 경제의 실질적 기획자이자 결정권자다.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수치로 확인된다. 60대 이상 투표율은 87.6%, 50대는 81.4%였다. 반면 20대는 71.0%, 30대는 70.7%에 그쳤다. 민주주의는 투표함 앞의 숫자 싸움이다. 더 많이, 더 자주 투표하는 세대가 정치의 중심을 차지한다. 정치권이 86·97세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90년대생 이후 청년세대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을 넘어선 이후 태어나고 성장했다. 고도성장의 고통과 분단의 위협보다는 고학력 경쟁, 청년실업, 주거 불안, 기회의 불균형 속에서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민주주의는 당연했고, 인터넷은 기본값이었으며, '공정'은 자명한 원칙이었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그 자명한 것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했다.기성세대가 '이만하면 잘살게 됐다'고 생각할 때, 청년세대는 '이만한데 왜 이렇게 힘든가'라고 되묻는다. 이 질문이 정치로 연결되기 위해선, 제도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 청년은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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