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요리협회가 발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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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23 13:17 조회 2 댓글 0본문
북한 조선요리협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조선요리'의 2025년 1호에 담긴 젤라또 모습(조선요리 갈무리)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이 아닌 '식후 입가심 요리'(우리의 후식)의 다양화를 꾀하며 주민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빙수'나 '떡'과 같은 후식이 아닌 '젤라또'나 '와플' 등 서양 먹거리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어 주목된다.북한 조선요리협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조선 요리'는 최근 2025년 1호를 발간하고 러시아 음식 중에서도 단 음식의 후식을 만드는 방식을 소개했다.조선 요리는 과일 주스나 전분으로 걸쭉하게 만드는 달콤한 수프인 '끼셀리'(키셀리), 젤라틴을 넣어 만드는 '무쓰'(무스)나 '쩨리'(젤리), 퓨레와 비슷한 '꼼뽀뜨'(퓌레), 아이스크림 등을 선전했다.이 외에도 최근 개최된 '젤라또 월드컵 대회'를 소개하면서 각의 젤라또를 소개했다. 조선 요리는 "스위스조는 익힌 토끼고기와 강냉이 반죽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요리를 만들고 사프란을 이용한 젤라또를 곁들어 내놓았다"면서 "에스빠냐(스페인)조는 올리브기름과 젤라틴을 섞어 굳이 물고기알 모양의 가공품을 이용했다"라고 전했다.본래 디저트 후식 개념의 요리로 '사치 음식'으로 치부되는 만큼 식량이 풍족하지 못한 북한에서는 디저트 문화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았던 바 있다. 그나마 군것질 개념으로 사탕이나 과자 조각, 엿, 약과, 떡이나 빙수 등이 있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전국밀가루음식전시회가 열렸다며 "이번 전시회는 당의 숭고한 뜻대로 가까운 시일 안에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백미밥과 밀가루 음식 위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열렸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러한 북한이 기존 군것질에서 벗어나 서양 문화인 젤라또나, 퓌레, 젤리 등 후식 문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입맛이 다양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드라마 ‘탄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탄금. 넷플릭스 제공 “너구나. 영락없는 너야.” 조선 한양 인왕산 자락의 별서(別墅·농사를 지으려 따로 지은 집). 임금의 하나뿐인 아우이자 조선 거대 상단의 뒷배인 ‘한평대군’(김재욱)은 자신을 찾아온 ‘홍랑’(이재욱)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말한다. 홍랑은 조선 거대 상단의 외아들로, 어린 시절 갑작스럽게 사라졌다가 10여 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한평대군은 자신이 밀어주는 거대 상단의 후계자인 홍랑에게 확신을 보인다.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곧 어긋나기 시작한다. 돌아온 홍랑이 실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는 사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랑은 모종의 이유로 한평대군에게 복수를 시도하면서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탄금. 넷플릭스 제공 ● 자연사에서 양손 자르기로…복수 방식 달라져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탄금’은 장다혜 작가의 장편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2021년·북레시피)를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활극이다. 조선 후기, 실종됐던 최고 상단의 후계자 홍랑이 성년이 돼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복수 서사를 담았다. 탄금. 넷플릭스 제공 원작과 드라마의 가장 큰 차이는 홍랑의 ‘복수 방식’이다. 소설 속 홍랑은 치밀한 계획자다. “염을 해도 발각되지 않도록 대군의 정수리에 가느다란 장침을 하나 꽂아 넣었다. 금수(禽獸)에겐 실로 과분한 죽음이었다”는 문장처럼, 그의 복수는 절제돼 있으며 완전 범죄에 가깝다. 이는 한평대군뿐 아니라, 자신이 이어가야 할 다른 복수들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장검을 즉각 발도해 선혈이 낭자하게 뭇칼질을 하고픈 욕망을 억누르는 게 실로 고역이었다.” 반면 드라마 속 홍랑은 한평대군의 양손을 직접 자르는 방식으로 복수한다. 그는 대군을 바라보며 “단 한 번도 두려움 없이 잠들 수 없었고, 단 한순간도 고통 없이 숨 쉴 수가 없었다”며 분노를 폭발시킨다. 감정을 절제했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감정이 폭발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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