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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 효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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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14 22:25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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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 효동초등학교에서 스승의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기획한 ‘선생님 얼굴 그리기’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효동초 6학년2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준호기자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갈등. 언젠가부터 교육 현장에선 날이 선 말들이 오가는 것이 익숙해졌다. 날카로운 말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는 삭막해졌고, 교사들은 위축됐다.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스승의 날도 어느새 교육 현장에선 ‘없는 듯 지나가는 날’이 됐다. 하지만 15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효동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 유대의 장이 펼쳐졌다. 14일 오전 9시께 수원시 영통구 효동초 6학년 2반. 교실 앞엔 A4 용지와 ‘선생님 얼굴 그리기, 스승의날 이벤트’라고 적힌 팻말이 놓여 있었다. 학생들은 A4 용지를 들고 책상에 앉아 분주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네모난 안경, 동그란 얼굴, 까만 머리카락, 미소 지은 입.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을 담아 선생님의 얼굴을 그려냈다. 몇몇 학생들은 칠판 앞에 모여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화이팅’ 등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빼곡히 적고 있었다. 대표로 선 한 학생은 선생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다른 학생들은 선생님의 품에 와락 안겨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내 아이들은 서로의 그림을 돌려보며 웃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교실엔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이정훈군(13)은 “선생님 얼굴을 그리면서 유대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았고, 감사의 말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홍리안양(13) 또한 “우리를 항상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선물 대신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과 그림으로 스승의 은혜를 전한 이 작은 행사는 효동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기획했다. 이날 선생님께 전달할 꽃다발은 학교 측이 마련했지만, 이 모든 행사의 주체는 학생들이었다. 전교회장과 부회장, 각 반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선생님에게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고, 회의를 거쳐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6학년2반 담임 최병용 교사는 “스승의날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뭘 준비한다는 게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요즘, 소소한 표현으로나마 아이들 마음이 전해져 에너지를 받아가[앵커]강원 홍천의 '명품숲'으로 꼽혔던 가리산 일대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숲이 몇 년 뒤에는 물에 잠겨버린다고 합니다. 1조 4천억 원짜리 댐공사 때문인데 주민들은 생태계 파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입니다.[기자]산골짜기 도로를 따라 숲이 여기저기 할퀴었습니다.굴착기들이 산을 헤집고 다니자, 나무들은 하나둘 쓰러졌습니다.아이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된 이곳,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이라는 상징적인 구조물도 보이는데, 바로 가리산 잣나무숲입니다.그런데 지금은 이 숲속의 나무를 다 베고 도로를 짓고 있습니다.내년 1월부터 댐 2개를 짓기 위해 사전 공사를 하는 겁니다.한국수력원자력은 203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비 1조 4천억원을 투입해 양수발전 댐을 계획 중입니다.당장 걱정이 나오는 건 앞서 지은 다른 양수 댐들이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모두 못 미덥기 때문입니다.전국 7개 지역 양수발전소에서 해마다 1천억원 이상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2년 전엔 경북 예천군 양수 댐 근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하지만 한수원은 계획대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 경기 포천시 등 3곳에 양수댐을 더 짓고 있는 겁니다.산림청 공인 '명품숲', 환경부 지정 '생태자연도 1등급 숲'.홍천군의 이 숲엔 50여 가구 주민들과 잣나무 11만 그루가 있습니다.[안옥순/강원 홍천군 : 한 16살 때 이 잣나무를 심었어요. 40년, 50년이 돼야 잣을 딴다는데…과연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곧 댐이 들어서면 모두 물에 잠기게 됩니다.평생 이 마을을 거닌 어르신들은 생태계 전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농사지어 번 돈으로 직접 카메라 40여 대를 마련했습니다.[박시현/강원 홍천군 : 이렇게 한 줄기에요. 거기서 보면 산양이 막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카메라) 전기 문제 때문에 큰 배터리 짊어지고 가서 교체를 하는데… 자연에는 이런 짐승들이 지금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냇가와 숲속에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산양과 담비, 수달 그리고 참매까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모습이 담겼습니다.[박시현/강원 홍천군 : 이런 숲을 후대에도 물려줘야 하는 거예요. 우리는 돈도 아무것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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