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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동 병산서원 살수 작업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23년 강릉 산불도 경험했지만 이번(영남권 산불)처럼 며칠 동안 불길이 잡히지 않아 사람들을 밤낮없이 괴롭혔던 적은 없었어요."지난 일주일간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기세를 떨쳤던 화마는 국가 유산들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 산불이 휩쓸고 간 천년고찰은 폐허로 변했다. 조선시대 건축양식이 잘 보존돼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400년 역사의 고택도 화마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국가유산청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집계한 산불 관련 국가유산 피해는 총 35건이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은 보물 3건, 명승 4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 등 13건이다. 시도지정 문화유산은 유형문화유산 4건, 기념물 3건, 민속문화유산 6건, 문화유산자료 9건 등 22건에 달했다.그러나 한때 소실됐다고 알려진 안동 만휴정이 기적적으로 '생환'했고, 옮길 수 있는 불상과 탱화, 현판 등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불에 약한 목조건물엔 전면을 방염포로 덮어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다.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은 문화유산을 화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산불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3일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사상 첫 조치다. 국가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750명을 산불 현장에 급파했다. [서울=뉴시스]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운 준비 중인 봉정사 문화유산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 영주 부석사에 대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안동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에서는 유물들을 긴급 이송 조치했고 바로 앞까지 산불이 번진 하회마을, 병산서원에서는 민속유산팀과 역사유적정책과 직원들을 보냈다. .현장에 나갔던 국가유산청 직원은 뉴시스와 만나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게 처음이고 자연유산이든 명승이든 직접적으로 산불이 위해를 가하는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강릉 산불도 경험했지만샤이니 키 한강뷰 집 공개에 "나 혼자 잘사냐" 비판…"성장 결과" 반응도 수년 간 반복된 '나 혼자 잘 산다' 비판, 시청자 위원회에서도 꾸준히 지적 "성공 서사와 고생의 맥락 함께 보여주는 등 균형점 찾아야"[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 지난 3월28일 방송된'나 혼자 산다' 589회에서 공개된 연예인 키의 집. 사진출처=MBC. MBC의 장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또다시 '나 혼자 잘 산다', '나 혼자만 잘산다' 아니냐는 비판에 휩싸였다. 지난 3월28일 방송된 샤이니 키(KEY)의 이사 편에서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뷰 거처가 공개되며 “또 호화 자랑이냐”는 비판과 함께 일부에서는 “성실하게 살아 성공한 삶의 결과”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나 혼자 산다'는 연예인들의 이사나 자택 공개 편에서 위화감 논란을 겪어왔는데 같은 비판이 반복되고 있는 패턴이다.키가 새로 이사한 집을 보여주는 이번 방송 직후 커뮤니티에는 “너무 비현실적이다”, “현타 온다”는 반응과 함께, “연예인 삶을 왜 현실과 비교하냐”, “10년을 봐왔는데 저렇게 열심히 살고 성공했으면 박수 쳐줘야지”라는 반응이 공존했다.이번 방송은 화제성 면에서는 고점을 찍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3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나 혼자 산다'의 키가 1위에 올랐다. 또한 키의 활약으로 '나 혼자 산다'는 화제성이 전주 대비 23.9% 상승했으며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화제성에는 긍정 반응과 부정 반응이 모두 집계될 수 있다. ▲지난 3월28일 방송된'나 혼자 산다' 589회에서 공개된 연예인 키의 집. 사진출처=MBC. 반복되는 “나 혼자 잘 산다” 지적, 제작진도 “섭외와 편집에 고민”'나 혼자 산다'의 위화감 논란은 일회성이 아니다. 연예인의 집이나 식사 장면이 고급스러울수록 '나 혼자 잘 산다'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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