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월 19일 국회 의원회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노동개혁 토론회)’ 중 취재진을 만나 정치현안에 대한 각종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임현범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자들의 조기 대선 출마 요구에 화답했다. ‘시민사회단체연합(시민연합)’은 성명문을 통해 김 장관의 대권 출마와 국민의힘 복당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오는 8일 이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퇴를 결정할 경우 국민의힘 복당 후 출마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김 장관은 5일 자신의 자택 인근에서 ‘시민연합 김문수 대권출마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지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한 번도 아니고 몇 명이 함께 짜고 탄핵하면 누가 대통령이 돼도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와 헌법재판소(헌재)가 직선제로 선출된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민주주의에 맞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선제”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체육관에서 국민대표 몇 명을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국민 전원이 직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0여년간 많은 희생을 했다”며 “헌법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서 다시는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몇 명이서 파면하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여러분의 노고가 반드시 봄꽃처럼 활짝 피길 바란다”며 “차이가 있더라도 힘을 합쳐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시민연합 측은 국민의힘을 향해 김 장관의 복당과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의 여론조사 결과처럼 김 장관의 대선출마 선언은 사명이자 소명이다”라며 “국민의힘은 김 장관의 복당을 허락하고 경선의 길을 열어달라. 즉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라”고 소리 높였다.김 장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지지자들이 김 장관에게 찾아와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며 “오는 8일 이후 거취를 결정하고, 사퇴 시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복당이 깐부. ‘같은 편’, 나아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라는 의미의 은어(속어)죠. 제아무리 모두 갖춘 인생이라도 건전하게 교감하는 평생의 벗이 없다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좋은 인간관계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깐부들 사이에 피어나는 ‘같이의 가치’를 소개합니다.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조항조(맨 위)와 윤희정(가운데) 김장훈은 특별한 우정을 나누며 어디에서도 ‘인생 깐부’라고 자랑하는 사이다. KBS·TV조선 유튜브 캡처 노래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 아는 세 가수가 있다. 동안(童顔) 소리 듣는 70대 동갑내기 남녀와 그들보다 10세 정도 어린 후배다. 선배 둘은 기막히게 소리와 감정을 조율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빅스타’다. 후배도 만만치 않다. 노래 말고도 재주가 많다. 평범함을 지양하고 기존 관례를 뒤엎는 공연 기획은 최고로 쳐준다. 개성 강해 기분대로 사는 것 같지만 돈 벌어 기부도 많이 했다. 적잖이 손해 보고 부침도 있었지만 사회 ‘사각지대’ 사람들 도울 생각하며 열심히 산다.이 셋이 너무 친하단다. 물음표가 생기는 조합인데 ‘불후(不朽)의 친구’란다. 썩지 않고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한 TV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세 사람. 윤희정이 둘을 섭외했다. 윤희정 김장훈 제공 서로 친구하자는 의기투합 같은 건 없었다. 서로의 노래를 듣고 ‘전기’가 왔다. 울림과 감동이 남달랐다. 보컬을 넘어선 보컬이었다. 박자와 테크닉 따지는 건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내가 갖지 못한 게 보였다. 존경스럽다, 더 보고 싶다. 그래서 ‘어떤 모습이든 당신을 계속 보여 주세요’라고 서로 ‘읍소’한다. 서로의 존재 자체가 동기 부여다. 희망이다. 비전이다. 이런 감동 회로를 돌리면서 서로 만난다.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기고 있는 ‘트로트 황제’ 조항조, ‘재즈 여왕’ 윤희정, ‘공연의 신’ 김장훈이다. ‘친구란 당신의 과거를 이해해 주고, 미래를 믿어 주며,있는 그대로 받아 주는 사람.’이 문장이 세 사람의 관계를 대변한다. 만나면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에 공감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다른 얘기가 끼어들 틈이 없다. 서로에게 집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