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순천시 아랫 > 공지사항

▲12일 전남 순천시 아랫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선 선거운동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2025.5.12ⓒ프레시안(지정운)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2일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는 첫 거리 유세전부터 국민의힘 등 타 당 캠프와 확연한 세 차이를 드러내는 등 기울어진 추의 무게를 여실히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순천 아랫장에서 주철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해 당원 1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결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출정식은 '전남도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핵심기조인 '경청'의 실천 의지를 다지며 유세 열기를 더했다.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남이 앞장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 호남 중심의 제4기 민주정권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전남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81.1%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득표율은 86.10%를 기록한 바 있다.전남도당 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지역 투표율 85%, 득표율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조직과 인력을 총 동원해 이재명 후보의 압승을 이끌겠다는 게 목표다.'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류에 일찍부터 차근차근 대선 준비를 마친 전남도당은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 전 출근길 유세부터 안정적으로 세몰이를 이어갔다. ▲11일 국민의 힘 전남도당 당사 회의실에서 김화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전남 당협위원장, 도당 부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2025.5.11ⓒ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전날 당사 회의실에서 김화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전남 당협위원장, 도당 부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 및 민주당의 불합리한 정책 관객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멀티플렉스 시대를 연 CGV도 희망퇴직을 신청받으며 ‘휘청’이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합병을 추진한다. ‘위기’의 영화관이 이제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위기의 시작은 코로나19 확산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으로 영화관의 운영이 들쑥날쑥했으며, 감염을 막기 위해 모임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로 영화관이 텅 비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집에서 TV로, 또는 이동하며 핸드폰으로 언제든 시청이 가능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대중들의 일상을 파고들며 영화관의 존재감이 크게 줄었다. 서울의 한 영화관ⓒ뉴시스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으로 원활한 운영이 힘들었던 지난 2020년 관객수는 5952만명으로, 2019년 기록한 2억 2667만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1억 2313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2000년대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었던 CGV는 지난달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올해에만 4개의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업계 2위와 3위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생존’을 위해 합병을 선언했다.그러나 위기 분위기가 짙었던 지난해에도, ‘볼 만한’ 영화만 있다면 관객들은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지난해 2월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오컬트 영화의 한계를 딛고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4월에는 ‘범죄도시’의 네 번째 시즌이 개봉해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탄탄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재개봉 영화들도 한 축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재개봉 영화는 2023년 48편에서 2024년 84편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4월 재개봉한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기존 관객 수였던 13만명의 3배가 넘는 4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비긴 어게인’(Begin Again)과 ‘소년시절의 너’ 등 명작으로 꼽히던 영화들이 재개봉을 통해 약 20만명의 관객을 이끄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5월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가 9년 만에 재개봉하며, ‘아멜리아’(Amelie Of Montmartre), ‘플립’(Flipped),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 추억의 작품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