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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해임 시 시장 혼란 및 법적 분쟁 "파월 해임 시 시장 혼란 및 법적 분쟁 초래""연준 내 금리 인하 지지 없어…파월 해임해도 금리 인하 안돼"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참모들의 만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파월을 해임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개입 이후 이뤄졌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이 해임될 경우 시장의 광범위한 혼란과 복잡한 법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고 한다.또한 러트닉 장관은 파월 의장이 해임되더라도 연준의 다른 위원들이 유사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금리 변화(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연준의 은행 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임명한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도 너무 빠른 금리 인하의 위험성을 경고해 온 인물이라고 WSJ는 전했다.대부분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트럼프가 파월을 해임하더라도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연준의 통화정책위원회 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지지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수많은 문제에 대해 훌륭한 자문단으로부터 조언을 받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 자신"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지난 22일 "해임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백악관 내부에서는 법률팀이 비공식적으로 파월 의장의 해임에 대한 법적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해임을 진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설립 법에 따르면, 연준 의장을 임기가 끝나기 전 해임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법원은 해임 사유를 위법행위나 부적절한 행위로 해석해 왔다. 파월 의장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워싱턴과 의회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해되고 지지받는 원칙"이라며 자신의 해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파월 의장의 해임 이후 결과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이코노미스트였던 팀 마헤디는 최근 투자자 메모에"파월 해임 시 시장 혼란 및 법적 분쟁 초래""연준 내 금리 인하 지지 없어…파월 해임해도 금리 인하 안돼"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참모들의 만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파월을 해임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개입 이후 이뤄졌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이 해임될 경우 시장의 광범위한 혼란과 복잡한 법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고 한다.또한 러트닉 장관은 파월 의장이 해임되더라도 연준의 다른 위원들이 유사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금리 변화(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연준의 은행 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임명한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도 너무 빠른 금리 인하의 위험성을 경고해 온 인물이라고 WSJ는 전했다.대부분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트럼프가 파월을 해임하더라도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연준의 통화정책위원회 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지지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수많은 문제에 대해 훌륭한 자문단으로부터 조언을 받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 자신"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지난 22일 "해임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백악관 내부에서는 법률팀이 비공식적으로 파월 의장의 해임에 대한 법적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해임을 진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설립 법에 따르면, 연준 의장을 임기가 끝나기 전 해임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법원은 해임 사유를 위법행위나 부적절한 행위로 해석해 왔다. 파월 의장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워싱턴과 의회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해되고 지지받는 원칙"이라며 자신의 해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전문가 "파월 해임 시 시장 혼란 및 법적 분쟁